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실시하는「2013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참여자 4,406명을 22일~2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시 본청이 495명, 자치구가 3,911명 등 총 4,406명이다. 선발인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63일간(근무일 기준) 하루 8시간 이내, 주 5일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한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근로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25억 늘어난 388억(시비) 예산을 편성했으며, 1만 4,27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면 가능하며 2월 28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하여 신청자 본인, 배우자 등 가족의 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상 보유자는 선발이 배제되며, 청년 공공근로 사업은 재산 보유 금액에 상관없이 만 39세 이하만 신청가능하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들은 4월 1일부터 ?정보화 추진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 정비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 9천원~4만 1천원(부대경비 3천원 별도 지급)씩 차등 지급돼 월 최대 1백 9만 2,600원을 받을 수 있다.

공공근로자가 수령하는 임금은 기본임금에 부대경비, 주월차수당, 4대 보험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한편 어르신, 노숙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연구역지킴이(건강증진과) ?노숙인 지원(자활지원과) ?한강자살방지 순찰(소방행정과)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미취업 청년층을 흡수하기 위해 전공을 살리면서 직장을 체험할 수 있는 ?유통한약재 및 농수산물 안전검사(보건환경연구원) ?한강 상수원수의 신종 병원성 미생물 검사(상수도 연구원) ?동물사육 ?교육프로그램 운영(서울대공원) 등 특수 전공분야의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취업박람회 참여, 직업훈련 참여시 근로시간으로 인정하여 전일 임금을 지급하는 등 참여자들의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3년 3단계 사업부터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의 연례적 반복참여를 방지하고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선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55세 미만 참여자는 2년간 최대 4회(단계)까지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 할 예정이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민간기업 취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특히 청년층에게 민간기업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체험의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박석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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