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지 이틀 만에 또 다시 눈이 내리는 이유는 한파가 주춤한 사이 저기압이 한반도를 자주 통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부지방 곳곳에 내리고 있는 눈은 밤 사이 남부 내륙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6일 밤부터 시작되는 올 겨울 막바지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


목요일인 7일은 청주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고, 금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면서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청주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 연휴 한파는 지난 1월 초 소한 한파 이후 한 달 만에 찾아오는 강력한 한파로 그동안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바다의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지만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물결이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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