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들에게 사기진작을 위한 부부여행에 경비를 지원해 말썽이 일고 있다.


8일 충북도가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도는 올해 1억9300만원(10월말 현재)을 들여 장기근속자 193명의 '패키지 해외연수'를 지원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해외문화체험 테마연수'란 명목으로 지난해부터 공무원 44명에게 여행경비 6200만원을 지급했다.


도는 '패키지 해외연수'에는 1인당 100만원씩 여행경비를 '해외문화체험 테마연수'는 1인당 150만원씩 혈세를 부담해준 셈이다.


지난해에도 도는 이런 방식으로 장기근속자 161명의 해외여행을 지원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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