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문의면노인회, 문의연합번영회, 문의이장단협의회 등 12개 단체 회원들은 8일 '청원군 문의 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청원군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성사업에서 탈락한 일부 작가가 사법기관에 청원군수를 고발했으나 검찰에서 혐의가 없음이 밝혀져 청원군은 문의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단체 회원들은 "안타깝게도 공모에서 탈락한 일부 예술인들이 또 다시 계약이행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일부 단체와 예술인이 본 사업의 저지를 위한 행위를 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문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은 이 사업에 대해 발목을 잡지말고 지역발전에 동참할 것"을 권고한 후 "문의면 주민들은 일부 단체나 예술인들이 사업저지를 위한 행위를 할 경우 끝까지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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