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열리는‘제45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서 운영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와인향 속에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감상하는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과 짜임새 있는 축제장 동선을 따라 곳곳에 배치돼 있는 재미있고 특색 있는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에 푹 빠져 북새통을 이루며 시간가는 줄도 모르며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국악축제 주행사장인 용두공원에서는 국악기 연주 및 제작체험을 통해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 전통놀이, 천연염색, 목공예, 핸드페인팅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마다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와인축제 행사장인 영동체육관 일원에서는 전문교수에게 와인에 대한 상식 등을 배우고 와인을 손수 만들어가는 ‘나만의 와인만들기’, 와인에 발을 담그며 건강도 챙기는 ‘와인 족욕’ 등 체험장에서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와인가지 덤으로 가져가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영동에서 생산되는 과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특산물 홍보관’, 국악기를 전시해 놓은 ‘난계국악 홍보관’등을 관람하고 시음장에서 와인, 포도초콜릿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악과 와인을 접목하고 평소 딱딱하고 무겁게 느껴지던 국악을 각종 게임이나 퓨전공연으로 개편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축제를 만들었다.”며“주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축제장을 찾아 와인향 속에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나,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문화로 승화된 이번 축제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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