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서원대학교가 싸이의 신드롬에 대박났다.


지난 26일 구룡축제에서 열린 미래비전 선포식은 싸이 공연으로 3만여명의 관객들로 부터 호응을 받았다.


서원대 하면 지난 20년간 크고 작은 학내 분규로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실추되어 왔다.


이에 싸이 효과로 수 많은 언론 매체들이 앞다투어 보도했고 싸이는 공연도중 "서원대 최고"라고 소리지르며 '강남 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었다.


이날 싸이는 "12년만에 저에게 전성기를 가져다 준 노래다"며 '강남스타일'을 소개하고 "외국에서 이 노래를 할 때 가사를 관객들이 합창할 수 없어 혼자 부르느라 굉장히 외로웠었는데 오늘은 함께 하니 좋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싸이의 서원대 공연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영상이 올라왔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다함께 '강남스타일'을 떼창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싸이의 서원대 공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놔 진짜 너무 대단해서 웃음만 나와", "우와 쩐다 진짜", "서원대첩이야 진짜", "종교같아", "그래 이렇게 놀아야짘ㅋㅋㅋㅋ하....미국에서 공연할 때 관객들보고 눈물이 앞을가림", "와 소름돋아 온몸에", "싸이가 대학축제를 좋아하는이유를 좀알겟는데?ㅋㅋㅋ", "진짜 저기갔는데 청주사람 다온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싸이의 몸 값은 2500만원, 광고 효과는 100배인 25억원 이상, 단 한방에 서원대 이미지를 쇄신한 공연이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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