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김일생)과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담보하기 위해 2012년 9월 20일 13:30 보은군청에서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 사업은 현재 서울?부산 등 6개 지역별로 운영 중인 공익근무요원 교육센터를 통합하여 전문교육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춘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병무청의 역점사업이다.


동 교육원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소재 사업부지(99,000㎡)에 총 464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하반기부터 착공하여 2016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교육?연수시설, 후생?체육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되며, 연면적 26,772㎡로 1일 최대 1,300여명의 교육생 수용이 가능한 규모이다.


이날 체결한 실시협약은 첫째, 보은군은 병무청이 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기반시설 지원 및 기타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며, 둘째, 병무청은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 공사 시 보은군 지역 생산자재와 장비를 이용하고, 교육원 개원 후에는 보은군 지역내 농특산물을 식자재로 우선 구매함으로써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였고,


셋째, 병무청과 보은군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교육원 건립 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일생 병무청장과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통하여 공익근무요원교육원을 건립함으로써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공익근무요원을 ?나눔과 섬김의 청년리더?로 양성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교육원 건축과 운영을 통하여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병무청은 이날 오전 사업 예정부지에서 청장?차장 및 관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도시계획 용역 진행상황 및 교육원 배치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지향적 교육원 건물을 건립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하였다.

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2015년까지 완공 목표의 동 교육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며, 공익근무요원교육원이 보은군 지역을 대표할 만한 최고의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여 2013년 상반기까지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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