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고용여건이 취약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인턴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성인턴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인턴제는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직업교육을 이수하게 한 후 곧바로 현장에 배치하여 현장경험을 쌓게 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맞춤식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도내에서 75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특성화고의 ‘先 취업 後 진학’ 정책과 장애인 고용촉진 정책에 따른 틈새시장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2주간의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쳐 특성화고와 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취업코디네이터 40명을 양성하여 지난 3월 17일부터 도내 28개교 특성화고 및 여성취업지원기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에서의 취업지원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6일 장애인 취업의 미스매칭 해소 및 장애인 구직자와의 성공적 의사소통을 위한 슈퍼비전을 위해 장애인 취업코디네이터 사례회의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충북지사와 연계하여 추진한 바 있다.


또한 10일에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중회의실에서 특성화고 취업코디네이터 활동상황 공유를 위한 사례회의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주관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개최된 사례회의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의 자기소개서?면접 코칭, 기업체 동행면접 등 학교별 취업지원 활동상황 및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에 이어 협력기관 관계자(도 교육청, 고용센터, 중소기업청 등)가 참석한 가운데 향후 취업지원 및 청년층의 열린고용 강화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가 이루어졌다.

금년도에 활동하고 있는 충북여성인턴(취업코디네이터 40명, 여성취업지원기관 직업교육 이수자 35명)은 12월 중순까지 약 9개월 동안 도내 특성화고, 사회복지기관, 아동도서관 및 일반기업체 등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주 5일 근무(1일 7시간)로 활동비는 전액 도비 및 시?군비로 지원되며, 활동성과가 우수한 참여자는 활동 종료 후 고용이 보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에게 지난 2006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성인턴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총 575명의 인턴을 배출한 바 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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