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팝스타 케이티 페리도 '강남스타일'에 빠졌다.


"도와줘. 강남스타일에 중독됐어(Help, I'm in a gangnam style k hole)"


위 글은 미국 유명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로 동영상과 함께 게시해 ‘싸이 강남스타일’ 유명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싸이의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신종 한류스타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1일 미국 아이튠스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남스타일‘은 7월 15일 발매 후 한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4,300만을 넘기고 미국 CNN,ABC,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소개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18일 이 차트 2위를 기록한 뒤 사흘만에 저스틴 비버(2위)와 케이티 페리(3위)의 뮤직비디오를 차례로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한편 저스틴 비버 기획사와의 업무 협의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싸이는 20일 오후 로스앤젤레스의 LA다저스 구장에서 '강남스타일'의 안무인 '말춤'을 선보여 현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야구 경기 관람차 구장을 찾은 싸이는 장내 휴식 시간 이벤트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자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췄다. 야구장을 메운 5만여 관객은 환호하며 일부는 말춤을 따라 추는 등 '강남스타일' 열풍을 입증했다.


싸이가 22일 케이티페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할리우드 팝스타 케이티 페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싸이는 "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뮤직비디오의 그 '싸이' 입니다. 당신이 절 소개한 것에 대해 정말 기쁩니다"고 감사 인사한 후 "가능하면 절 팔로우해 주세요"


("Hi. I'm the very 'PSY' of the video. kk This is a H~~uge pleasure to be introduced by U! Please follow me if possible! kk")라고 말했다. / 진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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