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1개 학교 256명으로 구성된(동천그린리더스(동천고), 사랑비(영도여고), Love Green(부일외고), 솔바람(혜광고), Y-Green(용인고), 경남고에코(경남고), 초록소년(부산중앙고), 둘리(부산장안고), 따사모(이사벨고), Green Heart(부산국제고), 온새미로에코/GELS)등 청소년으로 구성된 차세대 기후지킴이 ‘부산청소년그린리더’가 8월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부산청소년그린리더는 18일과 오는 19일 등 2회에 걸쳐 낙동강하구 일원에서 진행되는 해양 오염지역 정화 및 탐방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 및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주최, 부산시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각 활동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청소년그린리더 및 인솔자 등 회당 35명씩 총 7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낙동강 생태계 교육 및 하구 탐방 등 낙동강 하구의 다양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해양오염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활동에 나선다.


또한, 해양환경오염 현황 및 대책에 대한 이론교육과 수거된 쓰레기의 양과 종류, 특성 등을 살펴보는 조사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그리고 지난 16일 오후 4시 서면 쥬디스태화 일원에서는 ‘제9회 에너지의날 기념’ 청소년그린리더와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청소년그린리더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도 타이밍이다!’를 주제로 이상고온에 따른 전력 수급위기 상황을 전파하면서 전력 사용 절제 및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 소등 행사 등을 홍보했다.


특히 청소년그린리더들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팀별 캠페인과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한편, 부산청소년그린리더는 청소년기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녹색생활을 습관화하고,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현재 부산지역 11개 학교(고등학교 10, 중학교 1) 256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 △생명문화제 개최 △생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답사 △교내 정화활동 및 분리수거 △에너지절약 캠페인 △이면지를 활용한 노트 제작 △잔반 줄이기 급식모니터링 등 총인원 745명이 45회에 걸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부산청소년그린리더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도 청소년 그린리더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 그린리더 활동발표회(11월), 전국그린스타트경진대회 참가, 우수 그린리더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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