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러시아에서 개최 된 제36차 유네스코(UNESCO) 정기총회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 정기보고서가 채택돼 ‘제주 세계자연유산 타이틀’을 계속 보유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5대 권고사항으로 핵심지역 사유지매입 3443㎡·540억, 65%, 거문오름 농업활동 및 상행위 규제(상가매입, 홍보관조성), 한라산, 거문오름 등 생물성 다양성 조사·추가 학술조사를 유네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했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 등재지역에 대해 매 6년 마다 유산의 보존 상태와 협약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정기보고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세계유산 타이틀 유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도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타이틀을 계속 유지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공사의 전시제작부문 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 시험가동을 거쳐 개관할 예정이다.


유산지구 핵심지역 내 사유지 중 188필지 224만2000㎡를 매입 완료(65%)한데 이어 176필지 1,20만1000㎡를 매입, 동굴 상층부 친환경농업 경영 및 경계지역 탐방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물 서식환경 및 서식생물량 조사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성산일출봉 옛길을 복원, 추가 탐방로를 개설하고, 유산지구 안내표지판을 정비, 거문오름 탐방로 정비 등 탐방환경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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