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한마당 축제를 지난 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성회원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여성단체 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식전 초청공연으로 고전무용 이 펼쳐졌으며 이어 여성단체협의회 등 16개단체의 활동사항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어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살기좋은 행복도시 오산을 함께 만들어가는데 동참한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다.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여성이 가장 행복한 살기 좋은 오산시를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시상식에서 오산시 여성상으로 ▶효행부문에는 박월봉(71)씨 ▶봉사부문에 엄기숙(56)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오산시는 매년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각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여성상과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오산시 여성상은 오산 여성계의 발전과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지역 여성을 찾아 수여하는 상이다.

기념식에 이어서 환경과 환경지도담당으로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환경도 보전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2부 한마당축제로 오산형 사회적기업인 “옷과사람들”과 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리폼패션쇼에는 옷장속에 두고 입지 못하던 전통한복을 리폼하여 멋진 외출복과 파티복, 롱블라우스 등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자연염색 인견소재로 만든 투피스, 원피스, 조끼 등 우아하면서도 멋스러운 의상들이 소개됐다.

또한, 가수 윙크와 박현빈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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