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유골’ 신천지 예수교회(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가 지난 인천말씀대성회에 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24일 서울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741명의 해외성도를 포함한 2660명의 요한지파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신천지 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기성교회 목회자 및 신앙인에게 거침없는 설교를 쏟아냈다.

이 총회장,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이만희 총회장은 “세상목자를 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깨우치려는 것”이라면서 “세상교회는 세상 말이 나오고 하나님 교회라면 당연히 하나님 말씀이 나와야 한다. 이는 성령이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세상 것만 배우고 본 사람이 신학교 갔다. 신학교에서 성경을 못 배웠으니 일반 세상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면서 “이것도 분별 못하면 천국 갈 자격이 없지 않는가”고 전했다.


‘공개토론’ 묵묵부답 목사들…“세계 예언가들 다 모아보자!”

또 이 총회장은 ‘2012년 종말론’에 대해 “세계의 예언가들을 다 모아보자”면서 “성경에서 말한 종말은 종교의 종말, 마귀의 종말”이라 일축했다.

더불어 “(목회자들에게)공개 토론 하자고 해도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자신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 성도를 구원받게 하겠는가”라며 기성교회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성경에서 “니느웨 나라가 부패하고 잘못됐을 때 하나님께서 요나를 통해 모두 멸망시킨다고 하자 그 나라 왕부터 짐승까지 금식하고 회개했다”며 “이처럼 우리나라 기독교가 부패했다면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직 ‘성경’ 기준 신학교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그는 “세상에 많고 많은 교회와 교인이 있으나 하나님이 정해놓은 신학교와 교회는는 한 곳”이라면서 “그 곳은 성경의 계시말씀이 나오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하나님께서 약속한 신학교”라고 신앙인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지 관계자는 “요즘 전 세계 너나 할 거 없이 이 말씀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로 문의가 넘쳐나고 있다”면서 “말씀에 정말 갈급한 자였다면 신천지 인터넷방송 ‘진리의전당’에 들어가 약속한 목자에게서 나온 계시의 말씀을 들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예수교회는 세계 13개국 약 300여 곳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설립하며 올해 6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 해년마다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최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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