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 소속으로 장애인 재가 자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청년사업단은 지난 주말에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 40가구에 김치 10㎏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귀한 김치를 나누다니요?”

“필요로 할 때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이웃돕기가 아닐까요.”

배추가격이 부담스러워 김치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일은 받는 사람만큼이나 전하는 사람에게도 큰 기쁨이었다는 것이 청년사업단원들이 한결같이 전하는 김치 배달 소감이다.

청년사업단에 의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김치는 단양읍 심곡리에서 꽃거리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김근종 씨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신 전해달라고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에 맡긴 것으로 시가 200만원 어치의 김치 400㎏이다.

꽃거리가든은 한방 약제를 넣은 오리요리 전문점으로 단양의 명물 식당이기도 하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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