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나이키 공동주최로 열리는 ‘2012 나이키 우먼스레이스 서울 7K' 서울 행사가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 7,000여명의 참여자 중 95% 이상인 20대 젊은 여성으로 출발과 동시에 서울 월드컵 공원 주변을 달리는 경기 모습은 “젊은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전 세계 해외언론이나 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지난 4월 참여 희망자에 대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결과 놀랍게도 10여분 만에 모집이 종료되어 대회에 대한 기 참가자들 뿐 아니라 일반 여성 시민에게도 관심이 많음을 반영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Women's Race Seoul 7K'의 서울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로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젊은 여성의 건강에 대한 관심 유도와 생소한 러닝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여성스스로 자신감과 러닝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켰다.

20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러닝 행사로 시작하여 올해는 멕시코시티(멕시코)를 시작으로 서울을 포함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상파울로(브라질), 샌프란시스코(미국), 싱가포르 등 총 15개 도시에서 개최 되었거나 개최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20대 여성들을 위한 러닝 이벤트가 많지 않았고 주말을 활용한 러닝의 기회와 새로운 문화 체육행사 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어김없이 올해도 ‘우먼스레이스 서울’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먼스 레이스 서울은 단순히 러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싸이, 김태우 등이 출연하는 뒤풀이를 러닝 후에 개최 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20대 여성들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7,000여명이 자연생태의 한강변, 쓰레기 매립장을 자연공원화 한 난지공원 등을 달리는 모습을 항공 영상 등으로 담아 유투브, 페이스북 등 SNS에 널리 홍보하며, 나이키 글로벌 매장을 통하여도 서울의 자연친화적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서울시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많은 여성들을 위해 내년에도 더 많은 참여를 위해 행사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또한 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안전한 행사 아름다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 이현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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