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대전여성새일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가 오는 29일 오후 2시 배재대학교 서재필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영호 배재대총장, 이기순 여성가족부여성정책국장, 김정현 새일지원본부장, 여성단체 및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원본부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의 지정?승인받아 사업비 2억 7600만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해 본부장 및 취업설계사 18명 등 총 22명이 활동하게 된다.


대전에는 그동안 서구와 유성구(충남대)에 각각‘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정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이번 개소하는 지원본부는 기존‘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업정보 공유는 물론 새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지원센터의 미 지정지역인 동구와 중구, 대덕구 지역에 거점상담소를 설치, 취업설계사를 상주시켜 미취업 여성들을 위해 직업 진로지도 및 취업알선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취업지원 사업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직희망여성 찾아가는 취업서비스 ▲직장적응 여성인턴지원 ▲직업교육훈련 ▲일?가정양립사업 추진 등이다.


오세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이번 지원본부 설치로 이제는 대전지역 어디서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원스톱으로 취업 및 창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명실상부한 여성일자리 창출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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