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장마가 시작되는 6.15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상황체제로 확대전환하고, 수방자재 비축, 재난예경보 정비, 재해위험지구 일제점검등을 통해 풍수해와 전쟁에 돌입하였다고 밝혔다.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국지성 호우가 빈발하고, 초대형 태풍 2~3개 내외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라 풍수해 비상대책이 본격 가동된다.

강원도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 한발 앞선 대응을 위해, 3.15일~ 5.14일까지 사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와 시군,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마대 등 7종 961,030점의 수방자재 확보, 45개소 배수펌프장 시운전, 불도저등 2,582대의 중장비 동원체계를 구축하였다.

붕괴, 침수등 재해우려지역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재해위험 지구정비사업”은 년차별 정비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146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97개소가 완료되었으며, 올해는 24개 지구에 522억원을 투자하여 재해위험요소를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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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4월에는 미해소 지구(25개소)와 공사중인 지구등 총 49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붕괴지역 비닐덮기, 임시펌핑 시설 등 재난대비 응급대책도 마련하였다.

《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개요 》
■ 사업개요
- 사업기간 : ‘97 ~ 2012년(5년단위 정비계획 수립)
- 총사업량 : 146개지구(침수 71, 붕괴 57, 취약지 10, 유실 등 11)
- 내 용 : 가옥이주, 배수펌프장, 배수로 등 기반시설 설치
- 사 업 비 : 6,366억원(국비 2,458, 지방비등 3,908억원)
추진상황향후계획
‘09년까지 : 127지구(해제 97, 계속사업 16, 응급조치 14)
* 기 투자 4,520억원(국비 1,424, 지방비등 3,096억원)
- 2010계획 : 24지구(신규 8, 계속사업 16지구)
* 사업비 : 522억원(국비 313, 지방비 등 209억원)
- 2011~2012 : 1,325억원 투자, 잔여지 49개소 정비완료 예정)

또, 11개의 골프공사장과 기업도시 등 116개소 대형공사장에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등으로 구성된 36개의 점검반을 투입,토사유출 방지시설, 안전망 설치등 35건의 보완조치를 완료하였다 아울러,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수위계측기 등 10종 1,017개소 재난예경보시설의 오작동여부와 통신선로를 점검한데 이어 산사태 우려지 44개소와 산지사방댐 699개소 정비 231개 소하천의 하상 준설과 수목제거, 제방보수 작업 242개소의 저수지 점검 및 댐 유역 홍수기획단 운영등 풍수해에 대비한 시설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하였다.

이와함께, 민관군이 함께하는 총력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간고립지역과 침수지역 등 291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상황관리관을 지정, 특보시 예찰활동을 통한 신속 정확한 상황전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18개 시군 6,033명의 자율방재단, 24개 군부대, 중장비협회 등 120개 직능민간단체와 협약체결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공동대응 네트워크의 실효성을 점검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풍수해가 천재지변이긴 하지만, 행정과 군부대, 민간기관, 그리고 도민이 함께할 때, 그 피해가 최소화된다“면서 도민과 더불어 하는 빈틈없는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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