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여성 농산물가공 창업활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창업여성농업인, 관계관 3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 교육은 농산물 가공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가공사업장 설치요령, 식품위생법, 사업장 허가요건 등 가공전문가인 한국식품정보원과 영남이공대 겸임교수인 전덕수 컨설턴트의 특강을 가졌다.


또한, 청송지역의 농산물가공산업 우수사례인 청송사과아락(증유주)개발과 청송양원·농촌문화체험관조성, 청송사과쌀찐빵, 청송사과한과 등의 벤치마킹을 가졌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3년간 창업한 25개사업장에 대한 경영성과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이 84백만원, 순소득 40백만원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사업장당 평균 4.3명의 상시일자리를 창출하여 지금까지 육성한 도내 170여개소의 가공사업장운영으로 60억원의 농외소득증대와 720개의 상시일자리 창출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


올해도 여성가공창업장 8개소를 비롯한, 음료용 식초가공사업, 가공체험장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해 16개소의 가공창업장을 설치한다고 했다.


2010년도에 창업 지원한 청송사과쌀찐빵 사업장(대표 구남보)은 HACCP기준의 위생시설, 지역청정농산물인 사과,쌀,팥 등을 이용한 웰빙찐빵을 개발해 소비자의 신뢰를 가장 중시하는 블로그마케팅전략으로 창업 1년만에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1인 창업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원 농촌생활지원과 최경숙과장은 "경상북도만의 여성농업 특수시책으로 농촌여성들의 손맛솜씨를 활용한 한과류, 전동장류, 발효음료, 김치류, 차, 떡류, 조청 등 지금까지 170여개소의 농촌여성 가공창업장을 육성했다"며,


"창업지원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촌여성 가공창업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농산물 가공사업의 표준모델을 정립해 오는 2020년까지 도내 1인 여성 창업기업 4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