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장(회장 최순자 53)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마저 녹이는 온정어린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8일 이·취임식에서 화한대신 받은 쌀20kg들이 30포(시가 130만원)을 관내 요양시설인 루시아의 집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일회용으로 낭비되는 축하화환 대신 경기 불황으로 도움의 손길이 예전같지 못한 요양시설에 쌀을 전달하는게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봉사에도 앞장서는 여성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충북도립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족으로는 남편 김진호(55)씨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그림이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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