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배후권내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하여 5천톤급 대형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화물부두가 건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성산포항의 부족한 항만시설의 확충으로 해상물동량 처리에 원활을 기함과 동시에 여객부두와 화물부두의 이격 배치로 관광객 등 항만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화물부두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산포항은 항만시설의 부족으로 일부 부두가 화물부두 및 여객부두로 혼용 사용되고 있어 화물의 적기 처리곤란 및 화물부두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등으로 성산포항을 이용하는 관광객 등에게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성산포항 동방파제 내측에 대형 화물선(5천톤급)이 접안할 수 있는 화물부두를 건설하여 모래 물동량을 옮겨서 처리함으로써 해상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도모하고 동시에 청정부두 환경조성으로 관광객 등에게 성산포항 이용편의를 제공하고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공사가 착공될 예정으로 사업이 완공되면 시설확충에 따른 성산포항의 물동량 및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은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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