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1년 귀농·귀촌 가구수가 2,167가구(귀농 618, 귀촌 1,549), 인구수는 3,464명(가구당 1.6명)이라고 밝혔다.



시군별로 귀농은 영월(101가구), 횡성(70), 평창(65), 홍천(54) 순이며, 귀촌은 영월(374), 홍천(253), 강릉(215), 양양(177)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4.2%, 40대가 21.3%를 차지하여 4·50대의 베이비붐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영농이 가능한 60세 미만은 7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인은 생산기술이 복잡하지 않으며, 실패의 확률이 적은 벼 등 경종분야가 76.5%로 가장 높았으며, 원예(14.6%), 축산(1.4%) 순으로 조사되었다.



강원도의 귀농귀촌 인구의 꾸준한 증가사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본격화, 농촌 전원생활을 통한 다양한 삶의 가치 추구,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 용이, 동계올림픽 유치와, 시군별 귀농귀촌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귀농귀촌 인구유입 정책지원의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향후 도에서는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증가로 농촌에 대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며,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은 농촌의 활력 증진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도시민 인구유입과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하여 도시민유치 프로그램 운영,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귀농인 선도농가 실습지원,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 등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은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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