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와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23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여성?가족친화적 도시환경 구축’ 4개 분야 50개 사업의 성과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공감하고, 지난해 12월 새로운 광역모델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중앙정부, 시, 자치구가 함께하는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정책을 비롯한 각종 사업의 계획과 추진에 있어서도 중앙정부와 시?구간에 보다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여성친화도시조성과 관련해 여성발전기본조례를 개정하고, 5개 자치구는 관련 조례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맞춤형 여성정책 연구를 위한 ‘광주여성재단’ 신설, 자치구 여성친화 화장실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금 지원, 시?구 여성의원 합동 연찬회 개최 등 민?관?의회 정책 거버넌스 형성에도 주력해 왔다.


광주시 최연주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는 시와 5개 자치구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각종 생활밀착형 여성정책 개발?추진에 박차를 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고르게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 최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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