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전라북도, 그리고 서울에서 분산 개최된 2012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 최문순 도지사)에서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는 강원도 미래인재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쳐 그 진가를 입증하였다.



지난 2월 17일, 4일간의 선의의 경쟁을 마치고 폐막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3명의 미래인재들이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여 금5, 은4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강원도가 종합2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한국 동계스포츠의 유력한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스키 알파인의 박제윤, 크로스컨트리의 김민우, 스노보드의 조완희 등 3명의 미래인재들이 획득한 금메달은 강원도 선수단 전체가 획득한 금메달(55개)의 10%에 이르는 것으로, 이는 미래인재 육성사업의 성과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스키 알파인 종목의 박제윤(상지대관령고 2 ; 2009선발)선수는 한국 스키계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등 참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여 대회 최다관왕인 4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동계스포츠의 앞날을 이끌어갈 기대주임을 입증하였다.



특히 박제윤선수는 친형인 박제언(상지대관령고 3 ; 2006선발)선수도 강원도 미래인재로서 현재 스키점프 국가대표후보로 활약하고 있어, 형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를 꿈꾸고 있다.



초등학교 때 각 분야에서 전국을 평정하였으며, 국가대표꿈나무로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크로스컨트리의 김민우(진부중 1 ; 2011선발)선수와 스노보드의 조완희(봉평중 1 ; 2011선발)선수도 중학교 입학 후 처음 출전한 전국동계체전에서 고학년들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리지 않으며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를 합작해 내어 강원도 선수단에 크게 기여했으며, 향후 한국 동계스포츠의 기대주로의 성장가능성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강원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체육분야를 비롯한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차세대 인재들을 발굴하여 미래인재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는 바, 현재까지 5개분야 총108명의 미래인재를 선발 육성하고 있으며, 체육분야의 경우는 모두 27명의 미래인재를 선발하여 전지훈련 경비 등 운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여 오고 있다. / 김은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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