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이장협의회(회장 장병훈)가 사회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읍 읍내 4리 김성연 전 이장으로 김 이장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2월 까지 6년 10개월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 왔으며, 지난 2월 이장회의시 전별금으로 받은 금 5돈(시가 125만원)을 진천읍 이장단에 기부해 진천읍 발전기금으로 써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김 이장은 지난해 4월 주목 2천그루(800만원 상당)를 군에 기증하는 등 진천군 기부문화 운동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장병훈 이장협의회장은 “지난 1월에는 대산마을 전 조명동 이장(음향시설 기탁)과 소강정마을 민세기 이장(쌀 650kg 기부)이 음향시설과 쌀을 기부하는 등 진천군 사회 분위기가 기부 문화를 하나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 진천읍 이장단협의회가 한 몫 하는 것 같아 나 자신도 덩달아 으쓱해지는 기분이다”라며 전ㆍ현직 이장들의 이 같은 선행을 자랑스러워 했다. / 조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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