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 청년회(회장 박춘)가 지난 3일, 쌀 3천200㎏을 보은군내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지난 1월 27일 열린 회장 취임식 당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총 3천200kg 중 보은군보건소와 보은우체국에 1천kg씩을 기탁하고 삼산무료급식소에는 1,050kg을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청년회원들이 불우이웃가정을 직접 방문해 배포했다.



박춘 회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쌀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회의 순수함과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와 각종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보건소는 이날 기탁 받은 쌀을 방문보건관리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방문보건대상 50가정에 1포(20㎏)씩 전달할 계획이며, 보은우체국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만원의 행복보험'에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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