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구)법원·검찰 부지에 한때는 충북대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들어 설 것이라는 풍문과 함께 (자매지:한국시사저널 3월호 보도) 최근 관리권이 기획재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청렴교육전문연수원 건립이 구체화 되고 있다.


국회 오제세 의원(민주당 청주흥덕갑)은 29일 “이 부지 관리권이 국민권익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전문연수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 이라며 “연수원이 들어설 경우 주변 상권 활성화 및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곳에 상주인력 80명과 강의실 7실 전산강의실 2실 분임토의실 6실 강당 2실 생활관 103실 등의 규모로 청렴전문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연수원이 건립될 경우 공무원을 비롯, 정부투자기관 ․ 사립학교 ․ 기업체 직원, 학생 등 연간 2만명의 연수생과 300평 규모의 청렴홍보 체험관을 상설 운영해 연간 모두 3만명의 인원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건물 정밀진단을 통해 리모델링 및 재건축 여부 등을 결정한 뒤 내년 예산에 반영해 연수원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세철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