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가 전남 다문화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인한 다문화상담 전문인력 수요의 필요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다문화상담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 36명의 상담전문가를 양성했다.


다문화상담전문가 양성교육은 전남도내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새터민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에 대한 특성을 이해시키고 갈등요소를 줄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담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일까지 10여일간 이뤄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문화사회의 이해, 다문화상담의 이해 및 다문화상담의 개입 전략, 역할극과 가족치료를 통한 다문화상담의 실제 등 이론과 실제를 겸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올해 여성가족부의 상담전문인력 확대를 통한 다문화가족의 적응과 자녀양육 지원서비스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 다문화 관련 기관 및 센터에서 다문화상담전문가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지난 2009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량 강화교육(66명), 2010년 다문화가족지원가 역량강화교육(49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도 다문화관련 기관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파악해 센터 및 기관에 꼭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최순애 전남플라자 원장은 “다인종, 다문화사회로의 빠른 변화에 따라 언어, 가족관계, 경제, 문화 충격 등 어려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문화상담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문화 감수성을 갖고 성숙한 통합의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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