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관장/김종천)은 제4차년도「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09.6∼'10.4)의 최종결과로 신종 274종과 미기록종 420종 등 총 694종의 한반도 자생생물을 새로이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물속에서만 사는 특이곤충 ‘둥근혹여울벌레’ 최초 발견 톡톡튀는 곤충인 털보톡토기과에서 신종 1종을, 멍게류의 아가미방에 공생하는 무척추동물 갑각류에서 신종 4종을 새로 발견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규조류 미기록종 34종을 발견했다.대한민국 전 영토에 분포․서식하고 있는 자생생물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생물산업(의약품, 식품 등)의 원천재료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생생물을 최대한 많이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한반도(약 22만㎢ ; 남한-약 10만㎢, 북한-약 12만㎢)와 비슷한 크기의 국토를 가진 영국(약 24㎢), 일본(약 38만 ㎢)과 비교하였을 때 현재 우리나라의 자생생물 발굴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OECD 환경통계연감(2008)」에 의하면 일본은 7만종, 영국은 5만종의 생물종을 밝혀낸 반면 우리나라의 자생생물 발굴 현황은 약 3만종에 불과하며 특히 무척추동물, 지의류(地衣類), 균류(菌類) 등은 앞으로 밝혀내야 할 생물종의 수가 그간 찾아낸 생물종 보다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OECD 환경통계연감(2008)」에 의하면 일본은 7만종, 영국은 5만종의 생물종을 밝혀낸 반면 우리나라의 자생생물 발굴 현황은 약 3만종에 불과하며 특히 무척추동물, 지의류(地衣類), 균류(菌類) 등은 앞으로 밝혀내야 할 생물종의 수가 그간 찾아낸 생물종 보다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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