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제10회 지상군페스티벌2011' 행사를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4회 2011계룡軍문화축제와 동시에 펼쳐지는 이번 '지상군페스티벌' 행사는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공연, 시범, 전시, 체험, 경연대회 등 5개 분야 25개 종목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어디로 가서 무엇을 보고 체험해볼 것인가가 고민거리일 정도이다.



먼저,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상을 정확히 인식함으로써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25사진 및 전사자 유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및 테마퍼레이드 등은 물론 국방홍보지원대원 공연이 펼쳐지며, 특공무술 및 고공강하 시범과 함께 전차 등 기동장비가 기동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육군의 역사는 물론 병영 생활관(내무반)의 과거와 현재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정예육군관'에서는 생도 정복 및 군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으며, '과학화훈련관'에서는 각종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육군의 최첨단 훈련장비에 탑승하여 장비를 조작해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육군에서 운영 중인 전차, 장갑차, 자주포, 헬기 등 대부분의 무기와 장비가 전시되며, 내부에 들어가 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동하는 장갑차에 탑승해 육군 장비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일반인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버스와 용도령열차로 투어하면서 허가된 장소에서는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그리고 행사장과 주변에서는 로봇경진대회, 모형헬기경기대회, 꿈나무 골프대회 등이 개최되며, 행사장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그리기, 글짓기 등 안보창작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육군홍보대사 최경주 프로골퍼와 국방홍보지원대원 팬 사인회,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과 함께하는 육군이발 체험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이렇게 한곳에서 육군의 모든 것을 남녀노소가 무료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번 '지상군페스티벌2011' 행사의 슬로건이 '강한 육군, 국민과 함께!'이다.



한편, 행사기획단장 구재서 대령(육사 42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육군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대변신하고 있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자 노력하는 전투형 강군의 중심축인 대한민국 육군의 참모습을 '지상군페스티벌2011' 행사장에서 볼 수 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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