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오창환 학교장)는 9월 16일(금) 제14호 태풍 꿀랍과 연휴 중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부대인근 농가에 대해 벼 세우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청원군 남일면 일대 문주2리와 효촌3리의 약 1485㎡ 면적의 농경지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공군사관학교 장병 50여 명이 참가하여 피해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도왔다.


대민지원에 나선 장병들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추석 연휴기간 폭우와 강풍 등으로 인해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대민지원에 자원한 임다열(23세) 병장은 “올해 유난히 강우가 잦은데다 태풍과 이번 추석연휴 등에 내린 폭우로 인해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부대 인근 주민들과 동고동락한다는 마음으로 대민지원에 자원했다. 부족한 손길이지만 농가의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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