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앞서 국회는 연예인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청하면서 채택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촬영거부, 결방사태 등으로 논란이 된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여주인공 한예슬씨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하고 논란이 된 드라마 결방사태와 드라마 제작여건의 현실 등에 대해 신문할 예정이다.


문방위는 또 가수 태진아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는데 대한가수협회 회장인 태씨를 대상으로 연예계 '노예계약' 근절을 위해 도입된 가수 표준계약서 등을 점검할 예정으로 있다.


국회에서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으로 유명 연예인을 신청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난 2006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기자 하지원씨가 증인으로 신청했었다.


당시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스펙트럼 DVD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하씨를 증인으로 신청, 금융감독원의 수사의뢰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었다. / 최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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