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가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충주시 수안보 일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들의 위상과 역할을 인식하고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명가득 푸른 농촌, 희망가득 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사)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회장 장정옥)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성농업인 충청북도연합회가 주관해 한국여성농업인 축제와 화합행사, 학술마당, 부대행사 등 이 펼쳐진다.


시는 이 행사에 전국 여성농업인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숙박인원만도 5천여 명에 이르는 등 침체된 수안보지역의 경기활성화와 충주지역의 관광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국의 여성농업인이 충주를 방문해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등의 홍보의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개최 일까지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 훼손된 수안보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여성농업인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소방시설 및 위생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관내 업소별 친절교육과 교통 및 주차 대책 등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했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는 매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다수의 농업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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