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옥)가 자원사랑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내놓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협의회는 11일 청원군을 방문해 관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원사랑 바자회 운영수익금 370만 원을 이종윤 청원군수에게 전달했다.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7일 제16회 여성주간행사 부대행사로 자원사랑 바자회를 열고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 의류, 어린이 장난감, 신발 등 중고물품과 관내 기업체에서 기증받은 물품 등을 판매한 바 있다.


자원사랑 바자회는 협의회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사로, 녹색생활문화 확산과 자원 순환 실천을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 나눔 문화 실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회는 바자회 운영 외에도 매월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방문 봉사, 고령농가 농촌 일손 돕기 등 소외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녹색생활실천에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전달받은 운영수익금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한 부모 자녀 초?중?고생에게 전달하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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