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집중호우로 각종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청원군 부용면에서 빠른 신고 덕분에 대형 사고를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육군 종합보급창에 근무한 김대호 소령(38)으로 김 소령은 지난 6일 청원군 96번 지방도 부근 보급창 진입로 일부분이 함몰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부용파출소에 신고했다.


김 씨의 신고를 받은 부용파출소는 재빠르게 면사무소에 이와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면사무소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안전띠와 안전 휀스, 안내판 등을 무사히 설치할 수 있었다.


함몰된 도로는 너비 2m에 깊이는 3m 정도로, 만약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이 지났다면 대형사고 발생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이종관 부용면장은“김대호 소령의 발 빠른 신고와 관계 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대형사고와 인명피해를 막았다”라며“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정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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