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교회(담임목사: 엄기호)가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성남시에 40㎏짜리 백미 500포, 총 2000㎏(500만원 상당)과 손세정제 1500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성남시는 지난 3일 오후 시청 로비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엄기호 담임목사, 관내 시설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갖고, 안나의집, 다사랑의 마을 등 총 11개 시설에 고루 전달했다.



성령교회는 지난 2000년 12월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으로 교회를 넓혀 이전하기 전까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서 1983년부터 17년동안 목회활동을 해왔다.



특히 엄기호 담임목사는 신도들과 함께 성남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고, 광주시로 교회를 이전한 후에도 성남지역 주민들이 목회 활동에 참여하는 교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사랑의 물품 역시 성령교회 신도들이 성남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고 바자회와 쌀 모으기 행사 등을 통해 마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령 교회가 기탁한 물품은 폭우와 폭염 속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시설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신도들의 훈훈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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