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2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에서 충북도 김화진 보건복지국장이 출품한 작품 '맨드라미의 합창' 이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서양화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해서 화제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공모출품 접수를 받아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0일 까지 심사가 이루어졌다.


평소 강렬한 터치감과 생동감 있는 화풍으로 서양화 전문가를 비롯한 미술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김화진 화백의 이번 작품은 활짝 핀 맨드라미를 소재로 하여 검붉고 아름다운 체리핑크와 생명의 에너지로 가득 찬 붉은 바탕의 색 위에 내리쬐는 빛을 표현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충만한 에너지와 기쁨과 행복, 희망의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


김화진 화백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충청북도 제36회 미술대전에 '회상' 이라는 작품을 통해 지난 겨울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으로 목숨을 다한 소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바 있다.


이 작품은 김화백의 기증으로 현재 도청 서관 2층 갤러리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김 화백의 주요 수상으로는 2009년 한국전통미술대전 대상(작품 : 그곳에 가면), 2008년 대한민국 공무원 미술대전 등 수많은 미전에서 10여회 이상의 수상을 한 바 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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