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봉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심뇌혈관질환 돌보미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했다.[증평포커스 참조]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자가 만성질환자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을 할 때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올바른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자원봉사자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총 45명이 참여했으며, 양일 간 이론 7시간, 실습 3시간 등 총 10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은 21세기 자원봉사자의 역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이해, 식이방법 교육, 혈압, 혈당,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보건소 측은 기초과정 교육을 모두 이수한 대상자들에게는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나 주민이 향후 심화과정 교육을 이수할 경우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대상자 중 김모(54세)씨는 “나도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유익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하면서 혈압, 당뇨 관리의 중요성을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조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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