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평군이 변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의 입성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것 만은 분명했다, 오늘(6월3일)은 그 현장을 직접 찾아 ‘직격 인터뷰’로 그 주인공을 만났다.

1, 벌써 취임 1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군정을 이끌어 온 소감과 평가를 내리신다면?

짧은 1년의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도 있었고,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증평군에 있어 지난 1년은 분명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군정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증평군을 성공적으로 대외에 세일즈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향후 3년간 385억원이 투자될 계획인 개발촉진지구 지정, 100억원이 투자될 증평읍 정비사업, 70억원이 투자될 삼기권역 사업 등 3~4년 단위 대단위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도내에서 가장 높은 예산증가율(13.4%)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일부 시?군의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평군은 광특회계 포괄보조금 82%, 국비 32.9%, 도비 40.1%가 증가하는 등 도내 다른 단체 모두가 부러워하는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지역발전 우수사례 최우수, 그린스타트 경연대회 대상, 도시대상 특별상,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하는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둠으로써 증평군을 전국에 널리 알렸습니다.

2, 현재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증평제2산단이 향후 도안면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증평제2산단에 대한 향후계획은?

2009년 3월 16일 준공된 증평제1일반산업단지에는 ▲태양전지 셀 및 모듈을 생산하는 신성솔라에너지, 한국철강, 제스솔라 등이 입주해 태양광산업의 핵심인 셀·모듈 국내 생산량의 6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증평제2산단 조성계획을 실시해오고 있고 도에서 승인이 나면 9월달에 보상을 받고 금년도에 착공 예정이며,

증평제1산단에서 1.5km 거리에 있는 도안면 노암리 일대 70여만㎡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증평2일반산업단지에도 태양광산업을 집적시켜 세계 최고의 태양광 산업단지로 특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충북 태양광특구산업특구(2011. 4. 22. 지정 고시) 및 지식경제부에 승인 신청 중인 청주공항중심형 충북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여 증평2산단이 태양광부품소재전문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단지 내에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해 태양전지 기술개발, 생산보급 등의 전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증평제2산단에 대한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도안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평읍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있는 도안지역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개별기업으로는 삼화기업이 입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3. 구제역 매몰지엔 이상이 없나요? 앞으로 매몰지 관리 대책은?

증평군은 매몰지 관리인을 고용해 비닐덮개 점검, 주변 잡초제거, 배수로 정비 등을 수시로 실시해 왔습니다.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매몰지 주변 경사면에 대한 보강공사를 하는 한편 악취제거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조한 유용미생물을 주기적으로 투입하고, 아울러 침출수도 정기적으로 수거해 침출수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가축매몰지에서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마철에 대비하기 위해 4천2백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가축매몰지 17개소에 대한 일제정비 작업을 6월 15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4, 지역교육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육성정책과 이에 따른 성과에 대한 설명을?

증평군은 '희망찬 교육?문화'를 군정목표 1순위로 정하고 이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못하는 부분을 군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타 지역의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학교별, 학생별 특성에 따라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 우수자, 우수대학 입학 및 우수기업 취업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장학사업을 하기 위한 장학기금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여 장학금 80억을 목표로 모금 중에 있습니다.

장학사업도 여러 가지를 펼치고 있어 중고생들이 서울대생과의 멘토링, 서울의 종로학원 강사를 매주 직접 초빙해 학생들과 공부하는 방법들을 상담하기도하고 지난 1월에는 서울대생 28명이 기숙사에서 함께 숙식을 같이 하며 꿈도 심어주고 공부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관내 중 고생 100명씩을 선발하여 교육투어를 실시해 고대 서울대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꿈을 발표하기도해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린자녀들을 위해선 영재 영어교육을 충주대와 연계해서 실시하고 방학때는 English camp도 직접 원어민과 숙식을 같이 하면서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2011년 카이스트 및 중앙대학교 입학생을 배출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도내에서는 수능성적 종합점수 향상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증평군이 지역교육육성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라 할 수 있으며,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올해는 카이스트 서울 쪽 입학생들도 나왔고 전국 수능성적 2위로 올라갔습니다.

내일 (4일)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기회 마련과 교육 발전을 위한 '책으로 여는 증평' 선포식'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연속적인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5. 향후 추진해 나갈 지역 현안?

우선은 당면한 현안사업과 현안과제들로는 지난해 제가 계룡건설을 직접 방문해서 현재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는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도안면 연촌리 일원의 에듀팜 특구 조성, 율리 일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조성,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개발촉진지구 사업, 증평읍 종합정비(소도읍 육성) 상그린?삼기권역정비, 제2기균형발전전략사업, 증평군 장기발전계획수립 등 대단위 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아울러 증평군과 관계되는 국책사업 및 도정 시책사업들로는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충북경제자유 구역 지정, 신발전 지역 지정, 태양광 산업 특구 지정, 충청고속화 도로, 청주~증평 자동차전용도로 및 증평~진천 국도 확?포장, 증평~청안간 지방도 확?포장사업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산적해있는 과제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단합된 힘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 된다면 저를 비롯한 330여 증평군 공직자들은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산적해 있는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고 나아가 군민여러분들의 행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앞으로 3만4천여 군민들의 뜻을 모아 이러한 숙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하은숙 기자. 사진/윤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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