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환경자원연구원에서는 물 환경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물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하여 분기마다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연구원에 따르먄 수질조사 대상하천은 상시 물흐름이 있는 산지천 등 12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등 7개 생활환경항목을 조사했다. 수질조사 결과 하천수질의 대표적 지표성분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0.2~0.8㎎/L(평균 0.4mg/L)로 하천수질환경기준 Ⅰa(매우좋음)로 청정 수질이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작년 동기 평균 수질 0.9㎎/L 보다 약간 좋은 결과를 보였다. 그 외 용존산소량(DO) 등 조사항목도 하천수질환경기준 Ⅰa(매우좋음)로 나타났으나 총인(T-P)과 총대장균군은 각각 평균 0.04mg/L와 162개로 하천기준 좋음(Ⅰb등급)으로 나타났으며,T-P와 대장균군이 상대적으로 기준이 낮은 이유는 강우 시 주변 농경지 등에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에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모니터링을 통하여 도민에게 청정한 친수공간 확보 및 갈수기에 농업용수로의 활용을 위한 청정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질오염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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