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노인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올해 261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절차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의심 노인은 치매거점병원인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치매로 판정받은 경우에는 치매거점병원과 보건소의 사례관리(진료, 방문간호 등)를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게되고 필요시 노인요양시설 입소 안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명찰)보급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치매를 가능한 조기에 치료하기 위하여 저소득 치매환자에게 약제비 및 진료비 등을 월3만원 이하의 범위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하여 기존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50%(1인 654천원) 이하인자에서 해당 보건소장이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로 소득기준을 완화하여 6월부터 도내 전 보건소에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 도내 보건소 등을 통해 1,314명이 치매환자들이 등록 관리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치매예방 및 사후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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