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충북 오송 오창으로 결정하여야 한다"며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민 관 정 대표자들이 14일 밤 10시, 충북도청 별관에서 철야농성에 전격 돌입했다.


이시종 지사는 철야농성에 돌입하면서 “과학벨트 입지가 대전으로 확정된다면 오송 오창은 기능지구나 싸이트 랲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며 "충청권이 본산지로 분산배치는 있을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두영 위원장은 "오송 오창이 반드시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오송 오창이 배제된다는 것은 대선공약이 이행되지 않은것이나 다름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책회의에서 홍재형 의원은 "대선 공약인 과학벨트가 세종시에 와야 함에도 오늘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MB가 세종시를 짓밟고자 하는 행태“라며 규정짓고 ”과학벨트는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로 일정거리(40km 이내)에 있어야 함에도 영호남으로 분리되는 것은 정치벨트이며 정치술수라고 단정“했다.


더욱이 대전이 거점지구라면 오송과 오창이 과학벨트 안의 기능지구로 꼭 들어가야 함에도 오송과 오창이 기능지구에서 제외된다면 MB정부 퇴진까지 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영민 의원은 “대선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며 오송·오창이 기능지구에서 배제된다는 것은 충청도민으로 하여금 ‘정권퇴진운동’으로 몰고 가는 길이라고 잘라 말했다.


충청권 3개시도는 대전은 표정관리에 들어가 잠잠한 반면 충남도는 오송 오창이 기능지구로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고 충북도는 기능지구가 오송 오창으로 결정되기를 전력투구하고 있다.


공대위는 15일 오후 7시까지 도청 별관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이후 시각부터는 도청 광장에서 도민들과 함께 촛불시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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