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최종 입지로 대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말 과학벨트위원회 회의를 거쳐 그동안 평가 결과를 종합해 오는 16일 과학벨트의 최종 입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전이 과학연구단지 등 관련 인프라가 풍부하고 접근성이 좋아 과학벨트위원회 심의 결과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벨트 대전 유력설에 대해 충북공대위는 14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5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홍재형.노영민.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과 김형근 도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하재성 군의장, 이두영 공대위 위원장 등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종 입장과 대응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에서 참석자 모두가 “이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세종시가 거점지구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고 한편으로는 대전이 거점지구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다행이라고 말하고 반드시 충청권에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재일 의원은 정부 정부발표가 없음에도 여권 핵심인사 발언으로 여러 가지 설이 나온다는 것은 이 정부가 정책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가늠할수 있는 한심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오제세 의원은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으로 잠정 결정되는 것은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입지된다는 바람직한 일이다. 충청권이 거점지구가 된 이상 세종시 오송 오창은 기능지구가 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삼각벨트 분산벨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이는 정치벨트로 규정지을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전이 거점지구로 되었다면 오송과 오창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로 상생발전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대위 이두영 위원장은 "오늘 9시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촛불집회를 실시하고 내일 오후 7시에는 도청 광장에서 도민과 함께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3개 시도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서 분명한 것은 오송과 오창이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로 상생 발전하여야 한다는 원칙이 전제되어 있슴을 공식화 시켰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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