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월 2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유치제안서를 교과부에 정식 제출함과 아울러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북(G) 울산(U) 대구(D) 지역에 과학벨트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5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북?울산?대구지역이 기초과학연구기반과 산업여건, 정주환경 등 과학벨트 입지여건상 어느 지역보다 최적지임을 알리고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3개시도 650만 시도민의 단합된 힘과 염원을 담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입지선정이 완료되기 전인 오는 5월 중순까지 전개되고, 수합된 서명서는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부, 국회 등 중앙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경상북도의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내 각종 행사현장과 시장, 수퍼마켙 등 다중 집합 장소에서 서명을 받을 예정이며,


상공인단체, 학교, 시민단체, 각종모임 등으로 참여를 확대해 가기로 했으며, 또한 서명 대상자를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수도권 등지에 길거리 서명 운동도 벌여 홍보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서명도 병행하는데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을 통해 가능하다.


경북(G) 울산(U) 대구(D)지역은 과학연구 성과와 관련하여 투입대비 실적이 높고 또한 연구결과와 산업간 연계성이 높아 과학벨트 유치에 최적지이며, 지역민의 유치의지도 높아 운동시작 1주일내 100만명 이상의 서명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본격적인 입지선정 심사가 되는 5월 중순까지는 500만명 참여라는 목표가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지역은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고 포스텍, UNIST, DGIST 등 연구중심대학 및 연구소가 많아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융합의 최적지이며 교육?주거?문화?휴양 등 과학자들의 연구여건이 탁월하다“


“그 증거로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포스텍으로 온 이유가 연구기반, 정주환경, 산업화 연계 효과 등 3박자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서명운동은 “과학벨트 입지를 정치적 논리가 아닌 과학적 논리로 선정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과학벨트 유치를 향한 지역민의 강렬한 염원을 중앙에 전달함으로써 과학벨트의 지역유치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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