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조성 타당성 연구결과를 지난 4원 20일 교과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충북, 충남, 대전 등 충청권 3개 시·도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과학벨트 입지요건인 ?연구기반구축·집적정도 ?산업기반 구축·집적정도 ?우수한 정주환경 조성정도 ?국내외 접근 용이성 등 평가항목을 연구한 것으로 연구결과 모두 충청권이 과학벨트의 최적지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로는 연구기반 구축 및 집적에 있어 연구개발투자비가 충청권이 4조로 동남권의 1.1조보다 월등하며, 연구인력에 있어서도 충청권은 63,551명으로 동남권의 43,781명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구시설·장비 확보 측면에서는 50억 이상 거대과학시설이 52점
(1조 9,046억원)으로,


호남권 13점(4,163억원)과는 비교도 되지 않으며, 연구성과는 논문생산이 10,278건으로 대경권의 4,931건, 특허는 충청권이 13,761건으로 동남권의 2,759건으로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충청권은 기초과학진흥에 필요한 핵심적인 연구역량이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반 구축·집적에 있어서는 산업전반 발전정도가 충청권은 국가주력 기간산업이 집적되어 있으며, 2000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6.38%로 수도권 4.73%, 호남권 4.42%를 앞서고 있으며, 지식기반산업 발전정도는 과학벨트와 관련성이 반도체 23.6%, 생물산업 18.6%를 점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산업이 집적되어 있으며, 대전 대덕, 충북 오송·오창, 충남 천안·아산지역은 기술사업화 등에 있어 활발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정주환경 조성정도는 충청권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세계적 과학자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정주환경과 풍족한 문화시설, 교육시설, 의료시설이 조성되고 있는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국내외 접근 용이성 측면은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으로 과학벨트의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동아시아 물류거점인 평택당진항,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으로 밝혀졌다.


부지는 이미 세종시는 지정과 동시에 착공이 가능하고, 전기 및 용수 확보가 용이한 지역이고, 화강암지대로 안정적인 지반과 1979년 이래 3.6이상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재해로부터 매우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연구는 거점지구를 세종시로, 기능지구는 대덕특구와 오송·오창단지로 하는 과학벨트 충청권조성을 위해 연구한 것으로 연구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정식으로 충청권조성을 요청하고 과학벨트 위원들에게 충청권이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자료로 활용하며, 과학벨트 충청권조성을 위해 충청권의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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