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황간면(면장 정태생)과 황간농협(조합장 홍준표), 2201부대 5중대원 및 주민 등 50여명은 12일~13일 이틀간에 걸쳐 태풍 ‘덴무’로 인해 포도재배 시설물이 파손된 관내 농가에 대한 긴급 복구지원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우리나라를 지나간 태풍 ‘덴무’로 황간면에서 난곡리 정성봉 씨 등 5농가가 농업피해를 입었으며, 피해면적은 포도밭 1.6ha로 포도나무가 도복되고 비가림 시설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황간면은 신속히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군부대에 지원요청을 하고, 공무원과 군인, 황간농협 직원과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으로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복구 작업은 태풍피해를 입은 포도 비가림 시설과 지지 구조물의 복구가 중점적으로 진행됐으며, 군부대 관계자는 "피해농가의 응급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태생 면장은 "포도수확을 1달여 앞둔 시기에 태풍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민·관·군 협조를 통해 피해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