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서 광주 국제 월드뮤직 포럼(with Asia Pacific Music Network)이 지난 6월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는 오는 8월 27일~29일에 개최될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적인 월드뮤직 네트워크 확립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사)아시아월드뮤직페스티벌, (재)전통공연예술재단,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이 후원하고 있는 본 행사는 총 12명의 국내외 유명 축제 감독 및 음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의미 있는 포럼이 였다. 이번 포럼에는 뉴질랜드 사운즈 아오테이어러우어(Sounds Aotearoa)의 감독 에메래 와노(Emere Wano), 중국 쿠쿠뮤직(KUKU Music)의 프로듀서 로버트 촐리치(Robert Zollitsch), 싱가포르 모자이크 페스티벌(Mosaic Festival)의 조감독 클래런스 얍(Clarence Yap), 말레이시아 문화부(Arts Outreach Division, National Department for Culture and Arts)의 전문위원 하냐 핫산(Haniah Hassan) 등을 포함 6명과 국내 발제자로는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이무용,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및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감독 인재진,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 및 원광 디지털 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 김동원 등 총 12명의 국내외 유명 축제 감독 및 음악 전문가 대거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월드뮤직 시장에서 한국음악의 잠재력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해외 유명 축제의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향후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발전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또한 발제자 외 음악 및 축제 전문가들을 참가자로 초청하여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월드뮤직 네트워크를 확립하는 구심점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 포럼의 부대행사로 ‘월드뮤직 콘서트’가 전남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렸으며, 이번 콘서트는 국내외 음악 및 축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뮤직 뮤지션 미지, 정민아, 불세출, 거문고 팩토리, 청배연희단이 무대에 올라 국내 뮤지션들이 한국의 음악과 멋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되었다. hes2028@hanmail.net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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