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여성가족부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교육훈련 및 취업지원사업 공모에 직업체험강사 및 진로설계사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이 선정돼 국비 5천여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교육훈련 및 취업지원사업 공모사업은 초대졸 이상의 학력 또는 전문자격?전문기술?관련분야 전공자 등이 임신?출산?육아?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못했던 여성중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직업체험강사 및 진로설계사 양성과정’과 ‘남도 전통음식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다.


‘직업체험강사 및 진로설계사 양성과정’은 24명을 대상으로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하며 교육 수료 후 초?중?고등학교 등의 직업상담사나 진로 코디네이터로 채용된다.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실시하는 ‘남도 전통음식 전문가 양성과정’은 식품영양학?식품공학과 등 관련학과 졸업자나 영양사?조리사 등 관련자격증 소지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 내용에 창업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음식점 경영기법 등이 포함돼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도에서 운영하는 새일지원본부?새일센터와 시군 여성회관 등을 통해 다양한 취업?창업지원 서비스를 활용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 새로운 희망을 발견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신청된 52개 과정중 전남도 2개를 비롯 총 21개 과정이 선정됐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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