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기자] 청주시가 2024년도 정부예산 1조 8,698억원 확보를 목표로 국비 발굴에 첫 시동을 걸었다.


시는 30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신병대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시가 1차로 발굴한 국비 연계 신규사업은 43건, 1조 2,020억 원 규모다. 이 중 5,017억 원을 국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주요발굴 국비사업은 ▲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사업(1,350억) ▲ 상수도 노후관로 정비사업(1,042억) ▲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485억) ▲ 운천분구 침수예방사업(229억) ▲ 충북 지역산업 특화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240억) ▲ 성안동 도시재생사업(150억) ▲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100억) ▲ 대청호 둘레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72억) 등이다.


청주시민의 100년 미래먹거리가 될 이차전지, 탄소중립, AI·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주안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이 열악한 청주는 많은 의존재원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만큼 앞으로 정부부처 업무보고, 공모사업 등을 잘 챙기겠다”며 “청주만의 특색을 살린 국비사업도 추가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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