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동절기 유충구제 집중 방역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겨울철은 모기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이며, 모기유충은 추위를 피해 하수구, 정화조, 물웅덩이 등 제한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제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보건소 방역기동대는 지역 내 학교와 어린이집, 아파트 등의 대형건물 정화조와 오수처리시설 141개소에 유충구제제를 살포 후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건물주와 관리자에게 관리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모기 방제가 이듬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취약지에 강력한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집 주변 웅덩이와 폐타이어,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고 제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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