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23일 오창 영화관과 호수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22명을 대상으로 '힐링행복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창 메가박스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관람하고 오창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막바지 가을을 느끼며 자연과 교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이 문화의 시간을 갖고 가족 간 정서적 교류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진행됐다.


힐링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가족은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고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줘서 고맙다”며 보건소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족들이 힐링하고 재충전돼 돌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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